전편은 이곳에서...
---------------------------------------------------
일요일 당일날.
왜냐.
.......-_-;;
문득 잠에서 깨서 폰을 열어 보았다.
왜 연락이 안되노 -영맨-
야~ 이번엔 진짜 -영맨-
야 진짜 함 믿어봐 -영맨-
뭐...
바로 '돈'인데...
돈이 나가도 장난아니게 나간다.
노래방 하나를 들어가도 기본 두 방을 얻어야 했으며...
돈줄인 남자 한명이 아쉬운 상태였으리라..........
여하튼... 이런식이다 보니...
나를 끄집어 내려고 했는지도 몰랐다.
그러나...
나중에 시내로 향하는 버스에 오르고 안 사실인데...
나를 끄집어 내려던 것은 딴 이유가 있었더랬다-_-..;
그런것을 모르고 있던지라..
나는 자다가 일어난 부스스한 상태에서 잠시 생각했다.
공부도 안되고...
흠...
그랬다. 난 그날 그냥 기분도 꿀꿀해서 놀아볼까라는 생각으로...
바로 답장이 왔다.
-당연하지! 아, 지갑은 꼭 챙겨와야 해. ;영맨
...시;발롬...;
어무니께서 집에 떡하니 버티고 계신데...
아주 꽃-_-같은 상황이 연출되기 때문에, 나는 지금 이 상태로 나갈 까 생각했다.
왜냐...
이젠 별로 잘보여야 겠다는, 좀 꾸미고 가야 겠다는 의욕도 그다지 없었기 때문이었다-_-..;
뭐.. 특이한걸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냥 재미있을 것 같았다.
고민하고 있었는데, 영맨이 다시 문자를 보냈다.
-알았지? 그렇게 하는거다. D여고 애들한테 지금 우리 1학년 한 명 더 오고 있다고 해놨으니까.
나는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받아드리기로 했다-_-
라고 생각하며...
나는 시내에 도착해 버스에서 내렸드랬다-_-
--------------------------------------------
영맨에게 그때의 일을 지금 이 글로 써서 인터넷에 올렸다고 알렸습니다. 자신을 미화해달라는 말을 무시하고, 있는 그대로를 보여드릴것을 약속드립니다-_-..ㅋㅋ |
'Mr 알랑 > 내 나이 열여덟, 서클팅 때 만난 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pOv] 내 나이 열여덟, 서클팅 때 만난 그녀 -6- (0) | 2006.07.24 |
---|---|
[스크랩] [pOv] 내 나이 열여덟, 서클팅 때 만난 그녀 -5- (0) | 2006.07.24 |
[스크랩] [pOv] 내 나이 열여덟, 서클팅 때 만난 그녀 -4- (0) | 2006.07.24 |
[스크랩] [pOv] 내 나이 열여덟, 서클팅 때 만난 그녀 -3- (0) | 2006.07.24 |
[스크랩] [pOv] 내 나이 열여덟. 서클팅때 만났던 그녀-1- (0) | 2006.07.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