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은 이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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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명록을 클릭 한 후,
나는 잠시 멈췄다...-_-
다름이 아니라...
방명록에 글을 남긴 사림이....
핑크소녀
오늘 잘들어갔어~^ ^?ㅎㅎ 니이름이 좀특이하잖아~ 그래서 싸이로 찾아봤어 ㅋ 딱! 한명나오더라구!!ㅋㅋㅋ 들렸다가~
핑크소녀
가만보니까, 토탈이 99!! 그래서 내가 이참에 100찍고 가요!!^ ^ㅎㅎ 나 작명센스가 없어서~ 일촌명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당!ㅠㅋ 니가 신청해줘ㅎ
ㅇ ㅏ.... 아아- 이런.
이런...
이런 날개만톡하고떨어진천사를 봤나.............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이지.. 너무 감동............... 까지는 아니고 그냥 기분이 너무 좋았다-_-..ㅋㅋㅋㅋㅋ
아니, 그녀가!! 초절정 인기 그녀가 내홈피를 직접 찾아서 ㅠㅠㅋㅋㅋㅋ
.....
그래.. 하긴 내 이름이 특이해서... 싸이 월드에서 사람찾기 하면 딱 한명 나오지.. 끌끌....
그게 이렇게 좋은 결과를 가져올 줄이야 ㅋㅋㅋㅋ
난 비록 그녀의 홈피를 찾는데 피-_-똥을 쌌었지만...;;;
하하~
그때였다.
문득 의문이 든 것은.
싸이 월드에서... 사람을 찾을라 치면...
사람 이름이 필요하다.
물론이지.
근데... 또 필요한.. 것이....
생년-_-월일인데...?
헉....?
난 사람 찾기에 들어가서 내 생년 월일을 기입하고 내 이름을 쳐 넣었다.
그러자, 한명이 나왔다.
검색되는 사람은 한명도 없었다.
이... 이상황...
어떻게 설명해야 하나?
그럼 그녀는 내가 자기보다 한살 많다는걸 아는걸까?
아니다.
분명... 생년 월일을 고를때 실수로 하나 뒤로 해서 클릭했을 것이고.........
................라는 소리는 개-_-소리 같고...;;;;;
1년 꿇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
근데 왜 방명록엔 그에 대한 아무런 언급이 없는걸까?
아니, 하는게 더 이상한가..?
안그래도 안-_-좋은 머리가, 갑자기 돌아가기 시작하면서 더욱 아파왔다-_-;;
일단, 다시 그녀의 홈피로 들어갔다.
투데이가...
........일단 그건 기억도 안나거니와 언급하기 싫은 것이므로 넘어가고-_-...
방명록을 클릭했다.
역시나 총망라된 이모티콘을 써가며 방명록을 채우고 있는 남자쉐키덜의 글들....
흥.....
난 네놈들과는 달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아주 짧게, 방명록을 남겼다.
pOv
고맙다! 100번째 방문! 일촌신청은 내가 날릴게ㅎ
사실...........
나는 지우고 또 적고 지우고 또적고를........... 한 10번 반복했다-_-;;;;
...........흥... 난 아랫것들과 다르다고!ㅋㅋㅋㅋㅋㅋ
...........-_-;;;
근데 웃긴건.......
사실.... 핑크소녀는 아무런 생각도 없는데...
나혼자만 이렇게 개-_-헛짓하면서
무지개연못가득채운김치국물 혼자 다마시고 있는건 아닌지-_-;;;;;;
........ㅠㅠ....
뭐 그건 됐고,...
일단 나는 그렇게 방명록을 남겨 두고 그녀에게 일촌 신청을 했다.
pOv(.....) xxx(.....)
한동안을 고민했다...;;;
ㅇ ㅏ ... 뭐라고 해야하나...;;
매신져에, 누군가 접속을 해왔다.
아무리 도움을 청할 곳이 없다기로서니...
................-_-..;;
pOv - ....-_-....그건 미안하게 됐고... 일단 좀 닥쳐봐... 물을게 있어서 그래. 너 아까 우리집에서 본 홈피에, 여자애 알지?
pOv - ................넌 정녕 할 줄 아는게 축구밖에 없는거냐....-_-...
재훠리 - ............................-_-..........
pOv - 그래-_-
재훠리 - 그딴걸로 고민하노, 그냥 [친구] 하면 되지
pOv - 아니... 좀 특별하게 하고싶단말이지 ㅋㅋㅋㅋㅋㅋㅋ
pOv - 뭐 없겠나?
.........순간 놀-_-랬다.........
pOv - 그래. 뭐 일촌명 짓기가 어렵다나 뭐래나. 나보고 신청해달라고 하더라고.
pOv - 뭐, 뭐라카노 갑자기-_-;;;
pOv - 뭐임마 뭐-_-;; 돌았나 갑자기..
pOv - ............그게 말이 되?? 이 시포롱시키야????
재훠리 - 와 말이 안되노-_-
재훠리 - 몰라 난 형이랑 위닝하러가야되 쉬발라마 니 알아서 해 깜찍한색히야 ^ ^
그렇게 녀석은 로그아웃을 했다-_-....................
이러나 저러나 도움하나 안되고 괜히 머리만 복잡하게만들고 일만 커지게 만드는 놈이었다..............-_-..;;
일단.....
녀석의 말은 신-_-빙성이 없다............
지금까지 해오는 짓들 역시 무지개연못김치국물인데.....
재훠리놈의 페이스에 말려들게 된다면, 그건 돌이킬수 없게 되버릴 수도 있다.
pOv(좀되는pOv!)
좀되는... 이랬다고 돌던지는건 아니겠지-_-;;;;;;
왠지 모르게 두근거리는 마음에, 들어가서 방명록을 클릭했다.
아, 아무.. 아무것도 안줘?....
왜 아무것도 못주겠어..?!....
주려면... 줄수 있어.... 정말이지.....
...........오빠가 그냥 이 터질듯한 사랑을 줄게!!! ㅠㅠ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
.......................
.............
.......
.................. 일단 냉수부터 한잔 마시고 와서, 냉정하게 생각했다-_-..
pOv ㅎㅎ그럼 뭐.. 뭘줘야하는데ㅎ
다적고 나니, 상대방이 일촌 수락을 했다는 창이 떴다.
그녀와 나는, 이제 일촌이다!! ㅠㅠㅋㅋㅋㅋㅋ
내 홈피엔 또 새로운 게시물이 떴다.
그녀가 남긴 방명록....
그럼 100번째 기념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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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늦었습니다;; 지금 뭐 시험기간인데다가... 각종 레포트... 그리고 원고작업... 밀린게 좀 많네요-_-;;;
아고라가 제 개인 게시판이 아니니... 상황이 어떻다는 글을 그냥 남길 수도 없는 노릇이었구요-_-;;; 이 13편 이후... 14편은 좀 늦게 올리지 싶습니다. 바쁜거 좀 끝내놓고 돌아오겠습니다~
그리고.. 이 글 이외에 제가 끄적인게.. 하나더있습니다. 예전에 아고라에 이미 한번 올렸던 글이라.. 재탕하긴 뭐해서, 홈피에 올려놓았습니다.. 여동생에 관한 글인데..-_-; 홈피는 지금 시험기간이라 닫은상태지만 게시판은 있어요~
시간 나시는 분은 한번 읽어주세요..^^
by . p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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