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리산이야기

지리산 이야기 - 130. ( 악양. 하동포구 팔십리. 추억의 기차. )

donkyhote 2011. 2. 28. 04:04

악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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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개장터의 이넘들을 파는 식당에서 재첩국으로 아침을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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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참판댁 앞에서 바라본  성제봉

 

청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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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길에 야생화가 지천을 이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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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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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낭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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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제비꽃

 


경상남도 하동군 서부에 있는 악양면(岳陽面)
시리봉 형제봉 구재봉으로 둘러싸인 산간분지
섬진강이 서남쪽를 흐르며, 지류가 중앙 곡류.

경지는 이들 하천연안에 분포하며,
평사리 일대에는 비교적 넓은 평야.

주요농산물은 쌀·보리·매실 밤 등
섬진강 따라 구례-해남을 잇는 국도.

정서(亭西)·미점(美店)·축지(丑只)·
신대(新垈)·신성(新星)·신흥(新興)·
중대(中大)·등촌(登村)·매계(梅溪)·
정동(亭東)·입석(立石)·봉대(鳳坮)·
평사(平沙)·동매(東梅) 등 14개 동리

면적 52.69㎢, 인구 4,137(2003).

악양 고소산성은 당나라 군사 주둔 요새.
형제봉 아래 신선대 절벽이 막힌 천연요새.
화개장터 여수와 가까워 소정방 대군이 주둔.

'신라시대 악양은 한반도의 작은 당나라.'

.............중국 악양................
중국 후난 성(湖南省) 북부에 있는 도시.
현청 소재지이며 웨양 지구의 행정중심지.
양자강과 동정호(洞庭湖) 합류점 동쪽 기슭

악양은 한대(BC 206~AD 220)에 파구(巴丘)라 불린 요새
AD 221년 중국분열 후 오나라의 중요한 군사주둔지 파릉
수(581~618)가 중국통일 이후, 1911년까지 계속 같은 지명.

송대(宋代:960~1279) 웨양 군사행정구역
6.4㎞ 성벽으로 싸인 강력한 요새로 강화.
악양 현재의 명칭은 여기에서 유래되었다.

1368년 명(明)나라(1368~1644)는 부(府)로 승격.
1852년, 태평군이 점령해 南京으로 진격하는 요새.
1854년 관군이 이곳을 탈환후, 중앙 정부에서 지배

1898년 청나라는 악양을 대외무역 통상항구로 개방.
하여, 악양에 외국인 거류지와 상업 구역이 들어섰다.
악양은 중국 내 다른 지역과도 대규모의 교역을 행한다.

또한 악양은 둥팅 호, 샹장 강(湘江)과 그 지류들,
후난 성 북부의 호수들과 수로길 배 갈아타는 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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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포구 팔십리.




옛날에는 세금으로 받은 쌀을 실어가는 조운 통로.
세금으로 받은 쌀은 강가 나루 창고에 보관하는데
그 쌀을 보관하는 창고이름이 해창, 하동창, 사창.

창고가 있던 자리는 하동창 나루,
회창나루, 돈머리 나루 였다 한다.

'하동포구 팔십리는 고대문명 발상지.'

단군조선보다 수천년전 진조선의 영역.
단군 역사는 이곳에서 시작되었다는 설.
단군신화 훨씬 이전 또 하나의 단군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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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개장터에서 화개천과 합류하는 섬진강
강폭도 넓어지고 수량도 훨씬 풍부해진다.
물새가 울고, 달뜨는 하동포구 팔십 리 뱃길.

화개나루에서 섬진강 하구 뱃길 34km.

반세기 전만 해도 우리나라 7대 장터 화개장터.
장서는 날이면 소금과 어물을 실은 황포돛배들
팔십리 물길을 거슬러 화개나루에 닻을 내렸다.

가까운 광양·남해·여수 멀리는 부산에서 온 배들
구례 평야 쌀보리와 지리산 두릅·더덕을 가득 싣고
섬진강 물길을 따라 되돌아갔을 황포 돛배 뱃사공들

이젠 백발이 성성한 노인들의 기억 속에 떠다닐 뿐,
지금은 재첩잡이 전마선이나 조각배들만 오르내린다.

화개장터 뒤로 국도따라 남쪽 이십리 악양리 벌판
이 들녘 한쪽 평사리는 '토지' 박경리 소설 속 무대
지리산 삼신봉과 형제봉 자락에 섬진강을 바라보는 곳.

그러나 '서희 아씨'가 살던 최참판댁은 평사리에 없다.
최참판댁은 상신마을 조부잣집을 모델삼은 허구의 공간.
최근, 하동군에서는 평사리 상평마을에 조부자집을 재건

지명대로 평사리는 넓고 평평한 모래밭을 낀 마을이다.
물 밖으로 드러난 백사장만 해도 어지간한 해수욕장 규모.
이처럼 넓고 아름다운 모래밭은 섬진강 하구까지 이어진다.

섬진강 명물 재첩이 무진장 채취되는 하동읍 흥룡리
하동군에서 채취되는 재첩만 해도 1년에 600∼700톤,
값으로 치면 12 여억 원 어치에 달한다고 하는 재첩.

일명 '가막조개' 재첩의 몸길이는 2∼3cm 정도.
강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하구 모래의 민물조개.
한때 부산 수영강과 낙동강 하구도 재첩의 산지.

현재,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재첩은 섬진강 하류뿐.
섬진 강변과 국도변에는 재첩국 파는 음식점이 즐비.

재첩을 잡는 방식은 남녀가 조금 다르다.
아낙들은 수심얕은 모래밭을 뒤적거려 잡고,
남자들은 틈을 성기게 만든 철제 삼태기를 채취.

긴 대나무 손잡이가 달린 삼태기로 모래밭을 훑으면
어린 재첩은 틈새로 빠지고 다 자란 재첩만 남게된다.

물이 얕은 곳에서는 물 속에 몸을 담근 채 삼태기질
깊은 곳에서는 전마선을 타고 삼태기로 훓어 잡는다.

<매화골 섬진마을>

하동 읍내를 돌아 섬진교 아래부터 잔잔한 섬진강
흐름이 해류처럼 더디어지고 때로는 호수처럼 잔잔.
호수 같은 강과 깨끗한 모래사장 강가에 송림이 울울.

하동을 '백사청송(白沙靑松)의 고장' 이라 일컫는 솔밭.
먼 옛날 신라와 백제 사신이 군사동맹을 맺었다는 곳이다.
송림 바로 위쪽에 가로놓인 섬진교를 건너면 전라도 광양.

'다리 건너 삼거리 오른쪽 길로 십 리쯤 가면 '매화골'

3월 중순 이른봄, 섬진강가에 활짝 핀 매화꽃 마을.
마을 꽃터널 속을 걸으면 매화 향기에 정신마저 혼미.
이따금 강바람에 눈이 내리듯 우수수 날리는 매화 꽃잎

매화꽃이 절정에 이르는 3월 10일에서 20일경에는
비탈진 매화밭 풀밭에서 풀꽃 들도 하나 둘 꽃핀다.
매화 꽃터널 아래 오솔길따라 굽이 돌아 쫓비산 중턱

지리산을 껴안고 흐르는 섬진강
하동포구 팔십리도 여기서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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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의 먹거리로는 재첩국과 은어회가 유명하다
은어는 하동 섬진강 맑은 물 1급수에서 만 서식

하동 나들목에서 진월 나들목으로 빠지면 광양제철
남해대교가 지척이라 남해일주도로 드라이브도 할 만.

삼천포와 창선도를 잇는 삼천포 창선대교가 완공되어
삼천포를 들러 대전 진주 고속도로 드라이브도 즐거움.

화개장터와 강 건너 지역을 연결하는 다리가 남도 대교.
그 다리는 전북 구례와 경남 하동을 잇는 동서화합의 상징
화개장터에서부터 쌍계사 벗꽃 10리 길은 '혼례길'이라 한다.
쌍계사는 차시배지로 유명한 곳이라 길가에 전통찻집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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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명물인 재첩을 직접 잡는 체험을 하고 싶거나
백련 도요지 새미골가마터에서 막사발을 굽고 싶으면
관광상품 이용하기가 편리(하나강산 (02) 736-7400.)

임진왜란 때 대부분 도공들이 잡혀가 맥이 끊긴 하동 막사발
도요를 되살리기 위해 일본으로 건너가 2년간 연구하여 복원.
<취화선> 영화촬영지, <대장금> 드라마 수라간 사기그릇 제작.

서울→하동 청학동→삼성궁→진교면 백련리 도요지 막사발 체험→
섬진강 재첩잡이 체험→악양면 평사리→화개장터→쌍계사→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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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를 벗어나 구례에서 하동으로 빠지는 '섬진강 길 팔십리'.
강바람 맞으며 달리면, 섬진강과 화개 천이 만나는 초입, '화개장터'.
김동리 소설 ‘역마’ 의 무대이고 가수 조영남 노래로 잘 알려져 있다.

예전엔 전국 3대 장터로 꼽혔지만,
세월의 무게는 어쩔 수 없는 모양.

번성했던 옛 장터 모습은 사라졌고,
주변 식당만이 옛 영화를 대변하듯.

화개에서 쌍계사까지 길목마다 자리잡고 있는 찻집만 얼추 30 여 개.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는 녹차의 시배지이고 야생차의 전통적인 고장
쌍계사 일대는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하동 야생차 문화'의 산실인 곳.

벚꽃이 눈보라처럼 흩날려 연인 가슴을 연분홍으로 물들이는 4월 초.
'화개천 야생차밭 다향'도 멋들어진 향내 뿜으면 몰려드는 전국 관광객.
화개천 강바닥에는 여인의 살결 닮은 매끄러운 돌들이 지천에 깔려 있다.

한껏 물 오른 수양 실버들의 길게 늘어진 가지.
화개천 위로 늘어뜨린 채 흐르는 물을 감상하듯.

수박 맛 나는 5월의 은어
화개천변 계단식 야생차밭
산허리의 보리밭 이색적 풍경

섬진강따라 국도를 달리면 지리산 남쪽 기슭의 쌍계사.
진주나 하동의 대학생들이 즐겨 찾아오는 데이트 코스.

화개천 다리를 건너면 절로 가는 길 옆엔
산채비빔밥, 은어회, 재첩, 장어구이 식당

쌍계사는 들어가는 입구부터 운치가 있다.
그러나, 입장료 3,400원은 비싸다는 느낌.

오른쪽 계곡 오솔길은 너도밤나무,
단풍나무, 전나무, 단백나무 숲 속.

100m도 못 미치는 거리를 걷다보면
세속의 번뇌가 모두 씻겨져 버리는듯.

일주문, 금강문, 사천왕 봉안한 천왕문 지나
구층석탑, 팔영루, 대웅전이 늘어선 쌍계사 경내.
두 개울이 감싸 흐르는 명당 위치에 있어.. 쌍계사.

찾아가는 길

대전-통영간 고속도로를 타고 장수 IC.
19번 국도를 타고 남원방향으로 가다가
구례 쪽으로 방향 잡는 것이 지름길.

구례에서 19번 국도를 타고
하동방향으로 30분 후 화개입구.
화개장터 - 쌍계사 10분거리 = 혼례길.

봄이면 쌍계사 10리 혼례길에 눈이 내리는 듯..
꽃비 흩날리는 듯..화사한 벚꽃 터널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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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은 일본의 국화이고 상징
벚꽃 원산지는 한반도와 일본.

벚꽃은 일본 사무라이의 상징
원래는 우리나라 향토수종이다.

왕벚나무는 제주도가 원산지,
능벚나무는 이조 왕실의 상징.

'쌍계사 일대와 진해 군항제'
많은 상춘객이 몰리는 벚꽃축제.
'충무공과 거북선'의 상징 군항제.

'과연, 벚꽃축제를 즐겨도 좋을까?'

한일감정이 격화될 때마다 거론된다.
한동안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격분.
벚꽃이 향토수종으로 알려지며 잠잠.

벚나무 종류는 장미과에 속하는 교목.
대부분 4월에 꽃이 잎보다 먼저 핀다.

'올벚나무, 왕벚나무, 벚나무, 등'

잎과 함께 꽃피는 종류는 산벚나무, 섬벚나무
올벚나무는 화엄사 계곡에 많이 자생하고 있다.
특히, 쌍계사 지장암 올벚나무는 천연기념물이다.

왕벚나무는 제주도가 원산지,
기타 벚나무는 한국 일본 중국.

올벚나무와 왕벚나무는 향토수종.
우리나라에서 일본으로 퍼진 나무.

일본에 있는 우에노온시 공원(다이도구/JR-지하철 우에노역 인근)
치도리가후치, 신주쿠교엔 , 스미다 공원, 소토보리공원, 간다카와연안
기누타공원, 이노가시라온시공원, 고가네이공원, 국립대학도오리 등등.

동경의 봄은 활짝 핀 벚꽃에 의하여 분홍빛 바다으로 물든다.
일본인은 옛부터 벚꽃을 각별히 좋아하여 즐기는 방법도 다양.
벚꽃나무에 등불을 장식하고 그 아래에서 '술과 대화'를 즐겼다.

벚꽃을 온탕에 가득 띄워 놓고 풍류문화를 즐기는 풍습도 있었다.
벚꽃 혼탕은 전세계 관광객들에게 인기있는 관광상품이기도 하다.
이는 고려 초기에 도화 꽃을 띄워 놓고 혼욕을 즐긴 풍습에서 유래.

벚꽃은 백제의 후예들이 나라를 잃은 후 향수병을 달래기 위한 나무.
결국, 백제의 후예들은 일본 왕실을 장악했고 벚나무를 거리에 심었다.
동경의 유서 깊은 느티나무 가로수 거리가 그 역사적 배경을 뒷받침한다.
느티나무 역시 우리나라의 동네 어귀마다 그늘이 시원한 정자목 향토수종.

'한반도는 고대국가 이전부터 동아시아의 해상왕국.'

'여수에 가면 돈 자랑을 하지 말라.'는 말이 있다.
옛부터 중국과 일본을 잇는 무역항이기 때문이다.

겨울에 영하로 내려가지 않는 수심 200~300m 항.
굴곡 심한 해안선에 방파제 같은 한려수도 다도해.
전남 수산물 생산량의 35 %를 찾이하는 황금어장.

2천톤 급의 상선과 어선들이 정박할 만한 넓은 항만.
해상교통이 편리한 만큼 육로 교통은 다소 불편한 곳.
하여, 여수에서 섬진강을 통해 화개장터로 이어진 상권.

'화개장터는 옛부터 섬진강 일대 농수산품 교역장.' 




추억의 기차. 


2006. 5. 31

전남 곡성 기차마을을 다녀왔다.

 

며칠 전 다녀 온 섬진강변을 따라

구례 오산의 사성암을 다시 둘러보고

 

오늘은 곡성 기차마을까지 다녀온 것이다.

 

한 번 가 보고 며칠 만에 다시 가는 일이 흔하지 않은데

이번 사성암은 워낙 다른 사람들에게 자랑한 것이

화근이 되어 안내차 다시 찾은 것이다.

 

 

 

 

- 하동 악양 최참판댁 앞 들판에는 모내기가 한창 -

 

 

 

- 회개장터 모습 ; 5일장이 아니라 상설시장이 되었다 ; 주먹밥 3인분을 사고 -

 

 

 

- 없는 것 빼고 다 있다는 화개장 ; 햇녹차, 산수유, 구기자, 마 등을 한보따리 샀다 -

 

 

 

 

 

 

- 다시 오른 오산에서 섬진강 구례구역 방향으로 내려다 본다 -

 

 

 

- 사성암을 맑은 날 다시 찍어 보았다. 며칠 만에 다시 보아도 걸작이라는 생각이 든다 -

 

 

 

- 곡성 기차마을 종점인 가정역 옆 현수교 ; 유원지와 청소년 캠핑장이 조성되어 있다 -

 

 

 

- 섬진강을 가로지르는 이 현수교 양 옆으로 자전거 전용도로가 있어 하이팅을 즐기기도 한다 -

 

 

 

- 아담한 시골역, 가정역 풍경 ; 곡성 기차마을에서 여기까지 추억의 증기기관차가 운행한다 -

 

 

 

- 폐선이 된 철로 ; 가정역에서 이정역까지 기찻길 자체로도 아름답다 -

 

 

 

- 관광 기차가 다니는 코스 안내판 -

 

 

 

- 곡성에는 기차마을이 있다 ; 전면에는 영화촬영용으로 다른 이름이 붙었다

 

 

 

 

 

 

 

 

 

< 온가족이 즐기는 철로 자전거 > 

 

 

 

 

 

 

  

< 자전거 하이킹 코스와 주변풍경 > 

 


 

굽이굽이 흐르는 섬진강변 코스모스 만발한 철길
그곳을 달리는 추억의 기차에는 낭만이 가득하다.

'곡성 심청축제를 지휘하는 곡성 군수의 변.'

“수만평 갈대와 코스모스가 어우러진 섬진강변
자연생태공원의 심청축제에서 심청전 속 인물들
그들을 만난후 섬진강 기차마을 증기기관차 체험."

'섬진강변 자전거 하이킹과 더불어 가을여행.'

옛 전라선 구간(구 곡성역~가정역) 13.2km를 매입 오픈.
기차마을은 곡성군 심청축제와 함께 전력을 쏟는 숙원사업.
정부로부터 기차마을 특구로 지정받은 특화된 관광상품이다.

'기차마을 <구> 곡성역은

'태극기 휘날리며’ 촬영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