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9 훗카이도 니세코 2일째
07:00 아침식사와 하루 시작
식당 전경과 눈이 얼마나 많이 오면 앞집의 지붕에서 흘러내린 눈이 길과 맞닿아 있다.
어제 저녁부터 오늘까지 하루 종일 눈이 내린다.
숙소 근처에서 09:10 버스를 타고 웰컴센터로 향하다.
첫날은 트레닝을 위해 처음부터 백건추리로...
스키바닥에 이번에 새로 구입한 G3 스킨을 부착하고 걸어서 출발....
눈이 계속 내리고 안개도 끼었다 걷혔다 반복하며, 멋진 퐁경을 보여준다.
슬로프를 따라 오르며 원숭이도 되었지만, 마음은 상쾌하다.
슬로프 경사가 꽤 가팔라 사선 등반도 하지만,
스킨이 새거라 그런지 웬만해도 직등이 가능하다.
1시간반여만에 히라후 곤도라 하차장에 도착,
킹벨 레스토랑에서 휴식하면서 간식 타임...
안누푸리산(1,308m)를 향해 계속 백컨추리....
경사가 장난아니게 세다.
액션캠을 부츠에 부착하고 촬영을 시도하니,
어떤 외국인이 굿아이디어라고 엄지를 치켜세운다.
중간에 폐쇄된 옛날 곤도라 하차장 건물에서 라면을 끓여 허기를 채우고 고우...
마지막 리프트 하차장 도착(약 15:40경) 5분전쯤 기상악화로 리프트 정지....
패트롤이 중간에 내려가라고 손짓한다.
스킨을 제거해야된다고 하차장까지 올라가야한다고...
손짓발짓하여 의사소통 성공...
리프트 하차장에 도착하여 안누프리산에 못가는냐고 물으니, 못간다고 한다.
스킨을 제거하는 동안 패트롤은 허리업을 외치고...
스킨제거, 부츠 다운힐 모드로 변환후...
빠르게 킹벨 레스토랑까지 내려오다.
킹벨 레스토랑에서 부츠와 액션캠을 다시 점검하고 여기서부터 액션캠을 작동...
웰컴센터까지 무사히 내려오다.
베이스카페애서 호주의 정연진형님, 미국의 파우더님, 캐나다의 정우찬과 만나
반갑게 인사하고 파우더님이 쏜 일식 저녁을 맛있게 먹고 헤어져.
막차 버스로 숙소에 돌아와 2일차를 마감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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