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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훗카이도 니세코 5일째~~ ^^

donkyhote 2015. 2. 1. 23:00

2/1 훗카이도 니세코 5일차 1부
전날 폭설로 인하여 내 캠프사이트가 무너지기 일보 직전이당. 

전날 마신 술이 아침 늦게까지 잠을 자게 도와준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얼굴까지 내려온 타프의 눈을 치우느라 씨름을 하다. ㅋ
늦잠을 잔 덕분에 아침도 제대로 못먹고 한영형님 내외분과 스키를 타러 가다. 

오늘은 날씨가 안좋아 모든 스키장을 갈 수 있는 올마운틴 스킹이 불가능하다고 한다. 

그래서 리프트도 안누프리스키장만 탈 수 있는 권종으로 구입하다. 

그런데, 3일동안 히라후에서 맛봤던 설질과 안누푸리의 설질은 천지 차이이다. 

내가 느낀 바로는 안누프리가 최고.... 

진짜 파우더의 천국이다. 

원더풀이 저절로 외쳐진다.
니세코는 안누푸리스키장이 진짜 파우더의 천국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여기 안누리프리 스키장에서 대명이 베이스인 이재형씨 일행을 만난다. 

휘팍의 전유리데몬도 와 있다고 한다. 

이재형이란 동갑내기 친구를 멀리 일본에서 만나다. ㅋ
3시쯤 스킹을 마치고 한영형님 내외분과 히라후로 넘어가 

이틀 저녁동안 먹을 부식을 구입하고 안누푸리로 백....
연진형님과는 카톡으로 통화만 간단히 하고 다음을 기약하다.
저녁에 캠프가 눈으로 인하여 다시 무너지기 일보 직전... 

다시 보수를 하고 키스프링에서 제공해준 공간에서 저녁을 만들어 먹고 5일차를 마감하다.

눈이 하염없이 계속 내린다.
잠깐 술 먹는 사이에 눈이 또 타프에 쌓여 다시 털어내다.
캠프에 천연 냉장고겸 사물함을 만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