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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호 대장 '0m부터 8848m까지 에베레스트 무산소 등정기' ① 카약

donkyhote 2013. 4. 24. 14:46

김창호, From 0 to 8848 에베레스트

아시아 최초 히말라야 8000m급 14좌 무산소 등정 도전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단독 중계되고 있는 김창호 원정대의 등정 도전기~! 출국과 원정대 소개, 등정의 첫 단계인 카약의 시작단계까지 3개의 영상이 업로드 되었는데요. 그 반응이 무척이나 좋아 김창호 원정대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카약 구간 이야기를 하기 전, 이번 등정에 대해서 다시 설명을 드리자면 김창호 원정대의 도전은 80일 동안 해발고도 0m의 해수면에서 에베레스트 정상 8,848m까지 카약/자전거/도보 등 ‘무산소, 무동력’으로 이동하는 여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몽벨 블로그를 열심히 찾아주시는 분들이라면 김창호대장님의 이번 모험에 대해서 잘 아실 것 같은데요.

  

 

<이미지 출처 : 네이버 TVCAST 3화>


진정으로 이번 여정이 의미 있는 이유는 ‘아시아 최초 히말라야 8000m급 14좌 무산소 등정 도전’이라는 것에 있습니다. 기능성 아웃도어 브랜드 몽벨의 자문위원 김창호 대장님을 비롯한 원정대원들은 몽벨의 든든한 후원, 그리고 여러분의 응원의 기운을 받아 80일간의 여정을 함께 하게 될텐데요. 우선 서성호 대원과 전푸르나 대원이 초반 카야킹과 사이클링을 위해 선발대로 출국하였습니다! 

 

 

 

<이미지 출처 : 네이버 TVCAST 3화>
 
  

원정의 첫 시작으로 카야킹 구간을 운행하며 김창호 대장님이 직접 보고 느낀 점을 몽벨로 전달해주신 내용이 있는데요. 여러분과 함께 그 생생한 현장을 공유하고 합니다~! 

 

 

후글리 강은 상상 그 이상이었다바다 같았다폭이 30㎞가넘는 곳도 있었다인도 콜카타에서 제작한 카약 2대에 필요한통신·촬영 장비식량을 담은 방수 백을 장착하고 패들(카약을 젓는 노)을 잡았다.

해안으로 밀려오는 파도를 정면으로 뚫고 첫 출항에 나섰다원정대가 한국에서 훈련한 폴딩카약은 균형 잡기가 수월했지만,현지에서 제작한 고형 카약은 속도는 빠르지만 바람과 파도에 뒤집힐 위험이컸다아니나 다를까카약이 세 번 뒤집혔다사람도 장비도 물에 잠겼다거센 강바람과 물보라는 카약을 뒤집을뿐만 아니라 체온도 떨어뜨렸다.

생김새 때문에 카약과 카누를 헷갈리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카약은 윗 덮개가 있고 양날의 노를 사용하는 것을 말하고 카누는 그에 비교해 덮개가 없고 외날의 노를 사용합니다. 특히 현지의 카약은 그 폭이 더 좁아 균형을 잡기 쉽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배가 뒤집혀 온 몸이 젖은 와중에도 카야킹을 다시금 빠르게 재개할 수 있었던 데에는 몽벨의 기능성 의류가 큰 몫을 담당해주었기 때문이라는 말을 덧붙여 전해주셨는데요. 특히 김창호 대장님 자켓이라고 불리는 ‘오시리스 자켓’은 뛰어난 투습성과 방수기능의 고어텍스 자켓으로 카약 구간에서 큰 힘을 실어주었다고 합니다.
 

  

 

 

 


 

 

 

 

후글리 강을 거슬러 오르는 우리의 카약은 맞바람이라도 불면 속수무책으로 밀려났다인도양의밀물이 강 상류에 최고조(High Tide)로 밀려들어 올 때 그 물살을 탔다어깨와 팔의 통증이 있지만 쉼 없이 패들을 움직이지 않으면 카약은 뒤로 밀려났다밥도 카약 위에서 먹을 정도였다길이 5.2m에 불과한 카약은 대형 선박들이 지나갈 때마다 높은 파도에 출렁거리기 일쑤였다.

 

  
하루 종일 고되게 카약을 탔지만 시간 안에 안전하게 구간을 통과하기 위해 저녁 내내 현지 사정을 잘 아는 스태프들과 내일 일정과 구간에 대해 회의를 했는데요. 성공적인 원정을 위한 김창호 대장님의 열정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습니다.

 

'탐험과 등반은 내 신념에 대한믿음이며 그것을 행동으로 옮겨 증명해 나가는 과정이다생각과 행위 사이의 갈등과 모순에서 방황하지말라멀리 목표를 향해 활의 시위를 당겨 화살을 날렸다결과에집착하지 않는 행위에 전념해라우리 원정대의 목표는 해발고도 0m에서에베레스트 정상 8848m그러나 어쩌면 우리의 목표는정상이 아닐지도 모른다패들링 한 번의 이 순간이 바로 나의우리의정상이다.'

 

<이미지 출처 : 네이버 TVCAST 3화> 

 

인도 현지에서도 김창호 대장님의 도전은 큰 이슈였는데요.  

 

 

  

 

열정을 쏟아 노력하는 매 순간이 정상이라는 김창호 대장님의 이번 에베레스트 무산소/무동력 등정에 기능성 아웃도어 브랜드 몽벨이 무한한 지지를 보냅니다! 몽벨리즘은 김창호 대장님의 다음 싸이클링 소식이 전해지는 대로 찾아 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