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울릉도 트레킹&스키 투어

20120301~07 울릉도 트레킹 후기 3부

donkyhote 2012. 3. 21. 15:23

오늘은 성인봉 등반입니다.

출발 시간은 느긋하게 잡습니다.

숙소인 울릉콘도에서 10:30 출발합니다.

코스는 울릉콘도-KBS중계소-구름다리-팔각정-성인봉-삼막골-나리분지-용출소-추산

 

구름다리에서 한컷

 

우측의 경사가 심하여 걸음이 조심스럽습니다.  

 

회원님들의 표정을 클로우즈업 해봅니다. 

 

폼도 잡아보시고

 

나무에 하얀 눈꽃이 내려앉아 있습니다. 

 

검은별 형님은 71세라는 연세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등반을 잘하십니다.

지치지 않게 천천히 조절하시면서 오르시는데 무척 존경스럽습니다.

 

검은별 형님의 슬로루 스텝

 

전날 울산연맹에서 정상 바로 아래에 파놓은 설동에서 기념샷 

 

날씨가 별로 안좋아 시야가 없습니다.

정상에서도 주위가 안보여 정상석앞에서만 간단하게 인증샷만 찍고 내려옵니다.

다른 등산객들은 나리까지 길이 러셀이 안되어 있어서 나리쪽으로 내려가지 못하고 다시 도동쪽으로 빽합니다.

우리는 정식 등산로를 벗어나 삼막골쪽으로 내려갑니다. 

 

말잔등쪽으로 가는 능선에 핀 상고대 

 

내려가는 길의 경사는 거의 45도가 넘는 곳입니다.

다행이 눈이 많아 엉덩이썰매를 타도 속도가 나지않습니다.

 

엉덩이썰매를 타고 내려가시는 검은별 형님

 

엉덩이썰매를 타고 내려가시는 유승훈 형님 

 

즐겁게 내려가시는 회원님들 

 

우리앞에 기아자동차 산악회 대원들이 낭떠러지쪽으로 길을 내놔 빽을 하여 우측으로 우회합니다.

급경사에서 몇분은 2바퀴씩 굴러 내려옵니다.

신령수앞 무인대피소에 도착하여 라면으로 점심을 해먹고 고로쇠물을 채취해 맛있게 먹습니다.

여태까지 먹은 고로쇠중 최고라고 좋아합니다.

나리분지에 도착하니 기아차대원들이 야영준비를 하였네요.

막걸리 한잔 얻어 마시고 추산으로 내려갑니다.

추산 발전소앞에서 버스를 타고 숙소로 돌아옵니다.

 

4일째 육지로 돌아가는 날입니다.

아침에 배가 강릉에서 출항한다고 하여 짐을 모두 꾸려 차에 실어놓고 독도전망대를 트레킹을 시작합니다.

독도전망대를 거쳐 도동 약수 맛도 보고 독도박물관을 둘러보고 해안트레일코스로 들어갑니다.

 

해안 트레일 코스를 걷는 회원님들

 

도동쪽 코스를 벗어나 도동(행남)등대로 올라갑니다.

 

등대로 오르는길에 있는 신우대 터널 

 

행남등대 전망대에서 바라본 저동쪽 전경 파노라마 

 

도동등대 전망대에서 저동항, 죽도를 배경으로 검은별 형님 

 

도동등대 전망대에서 저동항, 성인봉을 배경으로 검은별 형님  

 

저동 해안 트레일 코스 전경 

 

죽도와 북저바위 

 

도동등대와 저동 해안길을 잇는 골뱅이 다리 

 

이맘때와 여름 비가 많이 올때만 생기는 폭포 

 

도동등대와 골뱅이 다리 

 

잠시 휴식중 사랑이님 

 

저동항을 배경으로 사랑이님 

 

이때까지는 몰랐습니다.

강릉에서 출항한 씨스타호가 다시 회항했는지를...

선착장근처에서 그소리를 듣고 확인해본 결과 회항이 맞습니다.

모두들 난리 났습니다.

오늘 꼭 가야할 분들은 포항배를 수소문해봅니다.

겨우 난리끝에 쌍둥맘님의 연줄로 3자리가 마련되어 쌍둥맘 부부와 사랑이님이 나갈수 있게 되었습니다.

나머지 분들은 다시 숙소로 돌아와 배낭을 챙겨 차량으로 태하까지 이동합니다.

희찬이 차로 태하까지 데려다주고 다시 차를 울릉콘도에 세우고 비박준비를 해서 버스를 타고 태하로 향합니다.

4부에 게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