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키자카가 본 충무공.
와키자카 후손들은 매년 충무공 탄생일에 우리나라 방문.
와키자카가 충무공을 알게된 시기는 한산대첩이라고 한다.
와키자카는 전형적인 사무라이 장수로서 명예를 존중했다.
차를 좋아했고 살생보다 덕을 베풀어 적을 수하로 만든 인물,
와키자카는 2천 군사로 이조 육군 5~6만명을 물리친 명장중 명장
와키자카는 한산대첩 패배 이후 6일간 식음을 전폐한 기록이
있다.
'나는 이순신이라는 조선의 장수를 몰랐다..
단지 해전에서 몇번 이긴 그저 그런 장수 정도
..하지만 내가
겪은 그는 여느 장수와는 달랐다..
나는 이순신에 대한 두려움에 떨려
몇날 며칠 음식을 먹을 수 없었으며
앞으로의
전쟁에 임해야하는 장수로써
나의 직무를 다할수 있을련지 의문이 갔다.'
이후에도 와키자카가 남긴 충무공에 관한 기록이
있다.
하여, 그 후손들이 해마다 우리나라를 찾는지도 모른다.
"내가 제일로 두려워하고
가장 미운 사람도 그이며
가장 좋아하는 사람도 그.
가장 흠숭하는사람도 이순신이며
가장 죽이고싶은 사람역시 이순신
차를 함께 하고
싶은 이도 이순신."
명의 사신 '운덕'이 본 충무공.
"하루는 어두운밤 눈이 몹시 내리고
그바람이 칼날 같아서 살결을 찢는듯하니,
감히 밖으로 나서지 못하겠더라..
그러한데, 그 속을 통제사 영감이 홀로 지나가니,
무슨 까닭으로 이 어둡고 추운바람 속으로 거닐까?
궁금하던
차에 한번 따라가보니
통제사 영감이 가고 있던 곳은
바로 왜놈이 잡혀있는 현장 아닌가?
...더욱이 이상하여 더
밟아보니
통제사 영감 손에는 한권의 책이 있더라...
밖에서 보니 통제사 영감은 그 왜군에게
명심보감 중 효행 편을
읽어주고 있는 것...
다음날 알아보니 그 왜군 나이는 15세더라.
..10살 어린 나이에 병사가 되어 왔음에
아이
포로를 딱히 여겨 별도로 감싸준 것..
10살에 포로가 되었으니 5년이 지났고
그동안 왜군의 아이는 조선말을 배웠으며
간간히 통제사 영감에게도 책을 읽어주었다.
서로 죽이고 죽이는 전쟁이지만,
저 두사람을 어찌 원수라 하겠는가...
내가 본 저 두사람은 한 아버지와 그 아들로 보였으니..
그의 백성을 아끼는 마음 무엇으로 나타낼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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