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부녀자들은 '단오장(端午粧)'이라 하여
창포뿌리를 잘라 비녀로 만들어 머리에 꽂아
두통과 재액(災厄)을 막고, 창포를 삶은 물에
머리를 감아 윤기를 더하게 하는 풍습이 있다.
.......옛부터 전해오는 믿음.......
단오날 새벽 상추밭에 가서
상추잎에 맺힌 이슬을 받아
분을 개어 얼굴에 바르면
버짐이 피지 않고
피부가 고와진다.
........................
남자들은 단오날 창포뿌리를 허리에 차고 다니는데,
이는 벽사의 효험을 기대하는 믿음에서 비롯되었다.
단오날 오시(午時:오전 11시∼오후 1시)가
가장 양기가 왕성한 시각으로 생각하였기에
약쑥, 익모초, 찔레꽃을 따서 말려 두기도 한다.
말려둔 약쑥은 홰를 만들어 일을 할 때에
불을 붙여놓고 담뱃불로 사용하기도 한다.
단오날 오시에 뜯은 약쑥을 한 다발로 묶어서
대문 옆에 세워두면 재액을 물리친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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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이가 그네를 뛰던 단오(端午)
설날, 한식, 추석과 함께 4대 명절.
불교계 안팎에서는 부채 만들기, 그네뛰기, 씨름,
창포물로 머리감기 등의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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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봉원사에서 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 영산재 공연.
부산 범어사는 금정산에서 단오맞이 고당재를 거행하며,
고성 옥천사는 화마로부터 가람을 보호하는 소금 묻기 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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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의 단오축제인 강릉단오제(033-648-3014)는
단오굿을 비롯해 봉산탈춤, 남사당놀이, 북청사자놀음 등
다채로운 전통문화는 물론 씨름, 그네, 단오부채 그리기 등
경산 일원 단오축제에는 원효대사 탄생 다례재.
굴비시식회와 창포머리감기체험, 법성포단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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