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스노우타이거

하이원스키장과 함백산....^^

donkyhote 2007. 1. 2. 20:13

(^^)(__)(^^) 꾸바닥...^^

 

참 오랜만에 올리는 후기다....

 

며칠전 종은형님의 연락으로 형님의 아들 동규를 데리고 초보스키를 가리키위해...

 

강원도 정선 고한에 위치한 강원랜드에서 운영하는 하이원스키장에 가기로하다...

 

30일 아침 9시에 형님댁 근처에서 합류하기로 하였으나...

 

전날 햄무전기의 배터리케이스 불량으로 새벽3시까지 씨름하다가니 그만 늦잠...ㅠㅠ

 

아침에 눈을 뜨니 8시가 넘어간다....

 

몽벨이와 약속도 했는데....

 

형님한테 늦는다고 전화를 드리고...

 

몽벨이와 침낭을 맡겨놓는 곳의 약속을 정하고 대충 씻고 08:30경 출발....

 

일산 대화역에서 미아삼거리역까지 1시간이 넘게 걸린다....

 

침낭을 찾고 수락산역에서 합류하니 11시가 다되어 간다...

 

늦었지만 어쨋든 정선을 향하여 고우....

 

외곽순환고속도로를 타고 바로 중부고속도로를 거쳐 영동고속도로....

 

이천에서 여주까지 8km구간의 극심한 정체로 1시간 가까이 걸린다...

 

여주를 벗어나니 시언스럽게 달린다...

 

원주에서 중앙고속도로 - 제천을 거쳐 자동차전용도로를 달려 영월을 지나간다...

 

이구간의 도로확장으로 시간이 많이 단축된다....

 

석항지나서 늦은 점심을 먹고...

 

고한에 도착하여 잠시 둘러보고 스키장에 도착하니 오후 4시가 다되어가고...

 

동규와 나는 스키장으로 가고 형님은 근처 임도를 둘러보러 가신다...

 

1간정도 동규를 가르치니, 어려서 그런지 그래도 습득이 빠르다...

 

형님과 합류하여 싸리재를 거쳐 태백에 예약해놓은 민박집으로....

 

민박집에서 연결해 준 리버사이드모텔(033-554-0607 / 2인 기준 30,000원) 305호에 여장을 풀고 1층 식당에서 저녁을 해먹다...

 

메뉴는 형님이 준비하신 밑반찬으로 김치햄찌개를 끓이고, 김치와 조미오징어볶음, 해초무침....

 

저녁을 맛있게 먹으면서 형님이 가져오신 오미자주로 반주 한잔....

 

캬~ 좋다...술 맛 좋고....

 

방에서 간단히 맥주한잔하고 TV를 보다가 취침....

 

31일 아침 7시쯤 기상....

 

씻고, 어제의 찌개 국물에 라면 2개를 끓이고 찬밥에 간단히 아침 식사...

 

민박에서 9시쯤 철수하여...

 

화방재 - 만항재 - 정암사를 거쳐 스키장에 도착...

 

티켓팅을 하고 곤도라를 타고 백운산 정상을 향하여 고우...

 

중간에 마운틴곤도라로 갈아타고 간다...

 

정상에 도착하니 시야가 확 트인게 시원스럽게 사방이 다 보인다...

 

아차 카메라....

 

나는 동규를 가리치면서 내려가고....

 

형님은 먼저 내려가서 카메라를 가져오신단다....

 

동규를 한턴 한턴 가리치면서 내려가니 시간이 많이 걸린다...

 

그래도 처음 타보는 스키치고는 양호하다....

 

시키는데로 해주니  확실히 습득이 빠르다....

 

중간 헤라리프트 타는 곳에서 멈추고 리프트타는 법을 가르쳐주기위해 리프트를 타다...

 

헤라리프트에서 동규...^^

 

내리는 곳에서 곧잘 잘한다...쉽단다...다행이다...

 

정상에서 화장실을 갔다오니, 형님이 와 계신다...

 

정상에서 합류한게 다행이다...

 

사진을 찍게되어 다행이다...

 

저 멀리 보이는 백두대간의 연봉이 늠름하다...

 

날씨는 또 왜 이리 좋은지....

 

슬로프 중단에서 동규는 힘들다고 휴게소에서 쉬고...

 

형님과 나만 리프트를 타고 한번 올라갔다 내려오다...

 

동규와 합류하여 점심을 먹을려고 보니 가격이 왜이리 비싼지...

 

최하가 8,000원 이상이다...

 

베이스로 내려가 일식집에서 늦은 점심으로 설우동(5,000원)을 먹고...

 

다시 슬로프로 가기위해 곤도라를 기다리는데 줄이 꽤 길다...

 

동규는 힘들다고 쉰다고 하고 형님과 나만 정상에 오르다...

 

이번엔 좌측 능선 코스를 내려오다...

 

아폴로1을 거쳐 중간에 T바를 타고 아테나1을 오른 후 중급 아테나2를 내려와 다시 완만한 아테나3을 내려가는 코스이다....

 

이 쪽은 초보자가 타기엔 넘 부담이 되는 곳이다...

 

중앙 계곡으로 내려오는 제우스1,2,번 슬로프가 초보자에 적합한 슬로프이다....

 

스킹을 마치고 오늘의 야영지인 만항재로 향하다...

 

시간이 넉넉하다면 백운산정상에서 일몰을 찍고 가면 좋았으리란 생각이 든다...

 

만항재 야생초 탐방로에 설치되어 있는 간이 무대에 눈을 대충 다져 텐트를 설치하고....

 

잠자리를 잡은 후 저녁을 준비하다...

 

저녁 메뉴는 만두국....

 

간장을 살짝 넣는다는게 넘 쏟아져버렸다...

 

그나마 간을 하기전이라 짜지않는게 다행이다...ㅋㅋ

 

반주를 곁들인 만두와 햇반으로 식사를 하고...

 

이어진 소고기스테이크 파티...

 

후라이팬에서 맛있게 익고있는 스테이크...빨간색물은 오미자주...^^

 

이제는 가져온 오미자주를 조지는 시간...^^ㅎㅎ

 

식사 중인 동규...^^

 

식사 중인 종은 형님...^^

 

텐트와 스키를 배경으로 동규...^^

 

 

스키와 텐트...^^

 

취침 준비 중인 동규...^^ 

 

이젠 취침 모드로...^^

 

2007년 1월 1일 5시 10분 기상...

 

대충 중요한 장비를 챙겨 차에 싣고...

 

함백산 입구 임도까지 차로 이동하다...

 

차량들이 많이 몰려 복잡하다...

 

눈속에 대충 주차시키고 06:30경 약 1km 거리의 함백산을 오르기 시작하다...

 

등산안내도의 일부...^^

 

기다리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천천히 쉬엄쉬엄 오르다...

 

07:10경 정상에 오르니 바람이 많이 분다...

 

구름이 많이 끼어 일출이 많이 늦어질 듯 하다....

 

일출을 기다리는 동안 사진을 찍다....

 

정상석과 함께 단체 사진...^^

 

드디어 07:45경 일출이 시작된다...

 

 

 

 

 

 

구름사이로 약간 보이는 태양...^^

 

5분도 안되는 짧은 시간에 일출은 끝나고....

 

날시가 좋은 날의 장엄한 일출은 못되었지만 그나마 태양이라도 볼수있어서 다행이다...

 

형님카메라로 사진을 더찍고 임도를 따라 하산...

 

임도엔 눈이 제법 쌓여 있다...

 

차있는 곳으로 내려오니 고한 조기축구회원들이 막걸리와 뜨거운 오뎅으로 서비스를 하고 있었다...

 

새벽에 올라갈 때 교통정리하던 분들이 그 분들이었다....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인 고한 조기축구회원 여러분들 복많이 받으세요...

 

추운 새벽에 나오셔서 고생이 많앗습니다...

 

오뎅을 먹고 있는 종은형님과 동규...^^

 

봉사 중인 고한 조기축구회원들...^^

 

가운데 계신 분이 축구회회장님이시다...^^

 

눈속에 주차시킨 차를 못 빼내어 한참 고생을 하다....

 

삽질을 하였으나 결국 못나와 마침 옆에 있던 스포티지동호회차량의 도움으로 줄을 걸고 겨우 빠져 나오다...ㅜ.ㅜ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다시 베이스로 귀환하다...

 

 

차에서 캠프까지 스키로 이동 중인 종은형님과 동규...^^

 

스키를 벗고 있는 동규...^^

 

 

아침 준비 중 텐트 안에서 단체로...^^  

 

아침은 떡국으로...

 

떡만두국이 맛있어 보이지 않습니까??...^^

 

10:00경 늦은 아침을 먹고 철수 준비...

 

철수 준비 중....^^ 

 

함백산을 배경으로 동규...^^

 

워킹 연습 중인 동규...^^

 

프로그보겐 활강 연습 중인 동규...^^

 

자연설에서 스키를 즐기다....

 

비록 짧은 슬로프지만 자연설을 만끽할 수 있었다...

 

초보자가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경사이다...

 

베이스를 모두 철수 한 후...^^

 

12시쯤 만항재를 떠나 서울로 향하다...

 

중간에 원주에서 약간 막히고...

 

중부고속도로가 조금 막한 것 빼고는 그럭저럭 수월하게 올라오다...

 

수락산역에 도착하니 오후 4시가 조금 넘는다...

 

종은형님과 작별인사를 하고 몽벨이 침낭을 다시 원위치 시켜준 후 일산으로 돌아오다...

 

장거리 운전하시는라 고생하신 종은 형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번 여행의 경비를 모두 부담하시게 해서 죄송하고요...

 

동규는 담에 꼭 시간을 내서 초보딱지를 떼게 하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