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클럽마운틴

11월 27일 금북정맥 3구간....^^

donkyhote 2005. 11. 29. 03:49

(^^)(__)(^^) 꾸바닥...^^

 

금북정맥 3구간....

 

이번은 차량 한대로 움직인다고 한다...

 

전날 밤샘 작업으로 새벽 6시에 퇴근하여.....

 

집에 도착하니 6시 50분이 다되어간다...

 

일단은 늦는다고 전화로 알리고...

 

짐을 꾸리고 대충 씻으니, 7시가 후딱 넘어 30분이 다되어간다...

 

택시를 잡아타고 약속장소에 도착하니 모두들 기다리고 있다...

 

잠 한숨 못잤는데...정신만 말똥말똥하다...

 

서초 IC에서 영욱과 합류....

 

경부 만남의 광장에서 종수와 합류하여 잠시 휴식을 취하고...출발...

 

현미가 사온 김밥으로 차안에서 대충 속을 채우고...

 

엽돈재에 도착하여 모두들 내려주고...

 

나와 종수는 반대편 유량리고개로 출발...

 

40분 정도 걸려 유량리 고개에 도착....

 

터널전 우측에 포장된 공간이 있어 그 곳에 주차를 하고....

 

종수와 10시 30분경 성거산을 향하여 출발....

 

초반부터 오르막에서 속도를 붙이니 종수가 힘들어 한다...

 

종수를 앞에 세우고 뒤에서 슬금슬금 쫓아가 본다....

 

태조산까지 1시간이 좀 안걸려 도착...

 

이 속도면 성거산까지 1시안에 도착할 수 있을 것 같다....

 

종수가 무릎에 통증이 오기 시작하는 것 같아.. 정자에서 잠시 쉬면서 트라스트겔 맛사지를 하다....

 

만일고개에 도착하여 성거산을 바라보니 한숨이 절로 나온다...

 

오름길이 완존 삿갓이다...

 

종수가 걱정이 된다...

 

아니나 다를까.... 종수가 이구간에서 무리가 된 것 같다...

 

성거산에 우리가 먼저 도착하여 자리를 잡아놓고 라면을 끓이고 있자니...

 

지남이가 먼저 도착한다...

 

팀과 합류하여 맛있는 점심을 먹고...

 

특히 미옥이의 찰밥...넘 맛있었다...

 

식사 후 단체사진을 찍고 서로 반대방향을 향하여 출발...

 

여기에서 잠시 알바를 하다...

 

표식기만 보고 가다 보니 방향이 이상하다...

 

능선에서 벗어나 입장방향으로 내려서는 기분이 든다....

 

무전으로 지나온 길을 물어보니 우리가 잘못된 방향으로 진행한 것 같다...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 표식기가 없는 길로 가니 방향이 제대로 잡힌다...

 

공군부대를 철조망따라 휘돌아 정문앞을 거쳐 포장된 길로 한참을 내려선다...

 

우물목고개에서 길을 버리고 다시 능선으로...

 

송전탑 공사용 임도가 이어진다....

 

위례산으로 가는 오름길에서 종수가 무릎의 통증을 호소한다...

 

다시 트라스트겔로 맛사지 하였으나, 얼마가지 못하고 주저앉는다...

 

위례산 100m를 남겨두고 탈출을 결정하다...

 

팀에게 무전으로 알리고 유성농장 빠지는 길목에서 압박붕대로 응급처치를 하고...

 

운용리쪽으로 하산....

 

하산도중 물 좋은 계곡을 만나다...

 

운용리에 도착하여 막걸리 한잔하고 있자니 차가 온다...

 

57번 도로에서 5시 15분경 합류하여 서울로 출발....

 

목천 IC를 거쳐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선을 타고 서울로 돌아오다...

 

이대에 19시 30분경 도착하여 둘둘치킨에서 뒤풀이를 하고 21시 30분경 해산하다...

 

대왕이의 말이 가슴을 찌른다...

 

대원들 다리 다 망가트리면 어쩌냐고...ㅜㅜㅜ

 

뒤풀이에 함께하지 못한 차대장님과 정숙이 마무리 인사도 못했네요...

 

난 집에 도착하자마자 30분도 안되고 퍼져버렸당...ㅠㅠ

 

함께한 님들 모두 수고 많았고요...담 구간에서 뵙겠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