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3월 12일 발왕산 스키등반...^^

donkyhote 2006. 3. 17. 12:21

(^^)(__)(^^) 꾸바닥...^^

 

3월 10~11일 스페셜올림픽 스노우슈잉 캠프를 마치고...

후배 동일이와 함께 타이거형님과 합류하여 바이에슬론경기장으로 이동...

 

추위가 상당하여 스키로 경기장을 한바퀴정도 돌면서 몸을 풀고...

야영 모드로 돌입...

 

텐트를 가지고 오신다던 바람형님이 행사관계로 못 오시고...

비박이냐? 유스호스텔이냐? 의견이 분분하다가...

 

마침 설천중고의 콘테이너박스 창문이 열려 있어서 스틱으로 문 따고 들어가...

포근한 잠자리를 만들 수 있었다...

 

간단한 저녁식사와 맥주와 소주 파티로 밤 늦도록 3명이서 이야기꽃을 피우고...

담날 아침 06:30 기상...

 

타이거형님과 아침을 준비하는 중에 아이거형님께서 직원분과 도착하시고...

동일이를 깨워 아침을 먹고...

 

08:10 야영장을 떠나 용평리조트 안쪽 곧은골로 향하다...

 

차에서 장비를 꺼내면서 타이거형님의 AT스키가 눈에 띄여...

내 긴스키를 버리고 AT스키를 가져가다...

 

탁월한 선택을 한 것 같다...

잡목이 많아 타이거형님이 스키가 걸려 고생을 많이 하셨다...ㅋㅋ

골짜기에는 아직 계곡이 얼어붙어 있었고....사면엔 눈이 많이 남아 있었다...

 

계곡을 치고 올라가다가 우측 능선으로 붙어 발왕산 정상을 향해 go~go...

아이거형님과 함께 온 직원 정경숙씨가 경사가 심하여 힘들어 하는 기색이 보인다...

 

타이거형님도 스키때문에 속도를 못내어 속도를 늦추고 천천히 올라간다...

날씨가 엄청 춥고 바람이 장난아니게 분다...

 

전날 황사의 영향으로 나무가지엔 뿌연 먼지가 잔뜩 내려앉아 옷을 마구 더럽힌다...

정상에 올라서니 조망이 확 트인게 언제 황사가 왔었냐 듯이 시야가 엄청 좋았다...

 

단체사진을 찍고...정경숙씨가 찍어주어 네명만 찍음... 

 

곤도라피크에서 따뜻한 커피와 코코아를 아이거형님께서 사주시어...

타이거형님이 가져오신 양주를 살짝 섞어 맛있게 마시고...

 

동일이는 왔던 코스로 내려가 차를 가져오기로 하고...

아이거형님과 정경숙씨는 곤도라로 하산하시고...

타이거형님과 나는 스키로 레인보우 차도를 활강하였다...

 

곤도라 탑승장에서 아이거형님과 합류하여...

또 아이거형님께서 맥주를 한잔식 쏘신 덕에 시원하게 한잔하고...

 

동일과 합류하여 차를 타고 유명한 막국수집에서 막국수와 만두로 점심을 먹고...

서울로 돌아오다...^^

 

ㅎㅎㅎ

출처 : 3월 12일 발왕산 스키등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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