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가산

7월 7일~8일 홍천강 야유회....^^

donkyhote 2007. 7. 10. 15:25

(^^)(__)(^^) 꾸바닥...^^

 

이런...아직 아무도 후기를 안올리다니....

염장을 질르려면 확실하게 질려줘야쥐...^^ ㅋㅋ

 

7일 새벽부터 일이 있어 4시에 기상....

파주에서 일을하고...

일찍 일을 끝낼려고 했는데...

상황이 도와주질 않는다....

대기시간만 장장 3시간...ㅠ.ㅠ

 

8시쯤 일을 끝내고 정리하고 숙소에 오니 9시30분이 넘는다...

그전에 싼초와 통화...대충 8시30분경에 청량리를 출발한걸 확인....

 

배낭을 챙기고 10:30분경 숙소를 나서다...

돈이 얼마 없어 은행에 들르니, ATM기가 꺼져있당...ㅠ.ㅠ

걍... 고우...

 

강변북로를 타고 똥차로 밟아본다...

참고로 내차는 95년식 갤로퍼밴이다...

차사이를 요리조리 빠져나가며, 한참 달리는데...

 

노땅형님의 전화...

어디쯤 오냐고?...

강변북로인데요...

아직 도착전이라신다....

근데 이상타...

벌써 도착하고도 남을 시간인데???....

길이 많이 막혔나???.....


12시경 양평을 지나면서 전화하니 금방 도착했다고 한다...

그런데.....

단월로 오지말고 양덕원으로 오란다...

 

양덕원에서 약 15km를 더 들어가서야 1시쯤 일행과 합류할 수 있었다...

홍천군 북방면 남노일대교에서 굴지리방면 비포장을 타고 5km....

 

어쩐지 이상타했더니...

단월 소리산계곡이 아닌 홍천강 중류지점으로 갑자기 장소가 바뀐것이다...ㅠ.ㅠ

어쨋든 물이 있고 공기가 좋으니 모든게 좋다...

 

모두들 이미 어느정도 마셨는지...

빈 술병이 꽤 보인다...

안주도 많이 줄어있고...

 

이날 쿠페형님을 첨 뵜는데....

인상이 참 좋다....

희지니도 첨 보고...

우리 가산은 복도 많다...

좋은 사람들만 들어오는 것 같다....

 

내가 술자리에 합류하자...

고늑이 투망을 들고 강 저쪽으로 사라진다....

한잔 한잔 기울이며 술자리가 무르익어갈 즈음...

한 2시간 정도 흘렀을까???.....

갑자기 분주해진다...

고늑이 잡은 물고기를 여럿이서 손질하여 코펠에 하나 가득 가지고 온다...

 

고늑이 끓인 매운탕에 다시 술파티...

모두들 하나하나 쓰러지고...

노땅형님과 나, 그리고 땜빵...

세명이서 날이 훤히 밝을 때까지 담소와 술잔 기울이기로 보내고...

아침이 되어서야 잠자리에 들다...

 

8일 아침...

더운 기운에 눈을 떠보니...

내가 땜빵옆자리에 누워 있다...

땜빵아 밤새 별일 없었냐??.....^^ ㅋㅋ

 

아침부터 벌써 또 술자리를 만들어 부어라 마셔라 한다...ㅜㅜ

맥주 한잔 간단하게 얻어마시고...

노땅형님과 라면을 끓여 간단히 아침을 해결하다...

날씨가 장난 아니게 뜨겁다....

햇볕이 약한 구름에 가려 내리찌지도 않는데...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물놀이를 즐겨할 시간...

뜨거움에 참을 수 없어 물속으로 풍덩....

애들과 함께 물장난을 쳐본다...

 

물살이 제법 세다....

위험해 보여 장난을 못치겠당....

 

많은 비가 오질않아 물이 약간 탁하다....

그래도 뜨거운 햇볕덕분에 물이 아주 차지않아 놀기는 딱 좋다....

 

한참을 물놀이를 하는 중...

장난기 발동...

희진이와 별발, 현수를....^^ ㅋㅋ

 

노땅형님과 대두단각만 빠지고...

모두 물속에 들어갔다 나오다....

 

라면과 남은 밥과 반찬으로 점심을 맛있게 먹고...

플라이밑에서 낮잠도 때리고....

2시경 부터 철수 준비...

 

오후 3시쯤 출발하여...

휴게소에 잠깐 들러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물고...

여기에서 쿠페형님과 고늑이와 작별인사를 하다...

 

농다치고개를 경유, 수능리 거쳐서 답십리 별발 집앞에 6시경 도착...

쭈꾸미와 냉면으로 뒤풀이를 하고...

2차 호프집에서 한잔씩...

9시30분쯤 회원들과 헤어져 싼초와 동욱이를 내차에 태우고 집으로 돌아오다...

 

함께한 노땅형님 - 밤새도록 저와 술드시느라고 고생 많았습니다...

 

          쿠페형님 - 첨뵙지만 친근감이 묻어나는 친한 형님 같았습니다..담엔 산에서 뵈요...

 

          고독한늑대 - 좋은 자리 만드는라고 고생많았다...

 

          대두단각 - 엉덩이가 가장 무거운 남자로 명명할게...

 

          싼초 - 아침밥 다시 리뉴얼하느라고 수고했고....

 

          정씨 - 돌아오는 길 운전하느라 고생했다...

 

          깜찍땜빵 - 회사차 훔쳐오고 가는 길 운전하여 앞차 따라 가는라고 고생많았다....

 

          전현수 - 별발과 애들 데리고 놀아주느라 고생했고....

 

          희지니 - 나한테 두번이나 물었다고....미안...

 

          별바리 - 화사 아이스박스까지 동원하여 모든 음식과 진행을 준비하는라고 젤로 고생많았다....

 

          그리고 함께한  예린이, 동욱이, 주헌이...나까지 14명...

 

모두들 즐거운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담에 또 좋은 자리에서 얼굴들 뵙겠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