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가산

7월23일 북한산성 12성문 종주...^^

donkyhote 2005. 7. 26. 00:53

(^^)(__)(^^) 꾸바닥...^^

 

전날까지 망설이다가 아침에 일찍 눈뜨면 가야쥐....ㅋㅋㅋ

새벽 3시가 넘어 겨우 잠들었는데...

6시반에 눈이 떠지다...

장비 챙기고 나가니 7시...

 

시간 안에는 도착하지 못할 것 같고...

가면서 전화한다...

띠리리~ 띠리리~ 띠리리~

대두단각과 통화....

내가 시간안에 도착안하면 먼저 올라가....

 

8시반 쯤 통화하니...

글로리아님과 둘이서 대서문에 도착하여 출발할려고 준비중이란다...

허걱~! 벌써....따라 잡을려면 이제 죽었당...ㅠㅠ

 

대서문에 도착하니 9시45분...

1시간이상 간격이 벌어져 있었다...

 

부지런히 올라가는데...

속도가 나질 않는다...

날씨가 엄청 더워서 숨이 턱턱 막힌다...

의상봉을 올라서면서 3번을 쉬었당...

 

겨우 의상봉에 도착...

사진 한방 찍고...


의상봉에서 바라본 원효봉....^^

 

날씨가 흐려서 사진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

용출봉에서 다시 찍어봤으나...

용출봉에서 바라본 백운대, 만경대, 노적봉...^^

 

힘만 더 든다...

날씨땜에 사진찍기는 글렀고...

카메라를 배낭에 집어넣고...

앞선 일행을 따라잡기 위해 부지런히 걸었다...

 

전화하니 용혈봉이란다...

이제 거리가 가까워졌다...

용혈봉넘어 아래에서 11시20분에 합류하다...

물을 마시면서 숨도 고르고...

 

다시 출발하였으나...

날씨가 넘 더운데다가...

증취봉의 경사가 가팔라서...

속도가 영 나질 않는다...

 

봉우리 하나하나가 고역이다...

쉬기를 여러번...

나월봉은 우회하고....


나월봉에서 우회하는 중간에...^^

 

나한봉 에서 뒤를 돌아보니...

우리가 지나온 봉우리가 모두 보인다....


의상봉에서 부터 나월봉까지...^^

 

겨우 대남문에 도착...

밥먹을 자리를 찾다가...

대성문가는 중간에서 점심을 먹었다...

 

글로리아님의 샌드위치 넘 맛있었다...

대두단각의 많이 싸온 밥 덕분에 3명이서 넉넉하게 배를 채울 수 있었다...

대두단각이 가져온 카레에 비벼서...

 

이제 여기서부터는 쉬운 코스다...

어려운 코스 다 지났으니 이제 속도가 붙겠지 했는데...

글로리아님이 완존히...

능구렁이 스타일이다....

 

슬로우~슬로우~...

꾸준히 가는 스타일...

지구력이 아주 좋다...

 

그러나 나는 후닥 빨리 치는 스타일인데...

뒤에서 따라가자니 답답한 마음도 들었지만...

아직 초보자라...

 

대동문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대동문에서 단체 사진....^^


대동문에서 동장대 가는 길에....^^

 

동장대에서도 한방....

보현봉, 문수봉, 나한봉, 나월봉, 증취봉, 용혈봉, 용출봉이 보인다...^^

나한봉, 나월봉, 증취봉, 용혈봉, 용출봉, 의상봉이 보인다...^^

북한산장 약수터에서 쉬면서 무게도 줄이고...

물도 보충하고...

세수도 하고...

한참을 머물다....

 

글로리아님 의외로 겁이 많다...

용암문~위문 구간에서 벌벌 긴다...ㅋㅋㅋ


노적봉 삼거리...^^


위문으로 가는 중에...^^

위문을 지나 이제부터는 내리막길...

계곡에 몸 담을 생각하면서 천천히 내려가다...

 

종주를 끝내고 북한산계곡에서...

물에 등목도 하고...

발도 씻고....

시원한 냉차도 한잔하면서...

지친 몸의 피로를 풀고..

 

연신내로 이동하여...

션한 맥주로 하루의 갈증을 해소하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