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한그루

20120317~18 치악산 주주산방

donkyhote 2012. 3. 22. 13:46

함께 한 회원 : 임익현, 최희돈, 장대환, 심쌍무+딸 소윤, 송운경, 박창구, 김민규+딸 보미, 박규남, 김영락, 정성근, 박정수, 서인권, 임미숙+신랑 이상 14명 +2 = 16명

우리 한그루산악회 회원 임경미가 치악산에 주주산방을 오픈한다는 연락과 함께 일을 도와주러 가자는 공지가 올라온다.

울릉도에서 16일밤에 도착 예정이라 강릉에서 오다가 원주에서 내릴까 했는데, 회장님께서 토요일에 함께 가자고 하신다.

아침에 느긋하게 일어나 사진 정리를 하고 있는데 회장님 연락이 온다.

부천 집에서 만나서 움직이기로 하고 갈 채비를 하고 11시경 집을 나서다.

익현형집에서 점심을 먹고 출발 주주산방에 3시즘 도착하다.

인터넷이나 네비에도 등록이 되어 있는 곳이다.

그만큼 이른이 알려진 곳이란 이야기인데, 전 사장님이 관리를 잘하신것 같다.

 

익현형과 도착하여 주주산방을 배경으로 

 

먼저 도착하여 일하고 있는 회원들 

 

뒷 마당에 있는 화단에 핀 이끼 꽃 

 

이슬이 예쁘게 맺혀 있다.

 

미니 장미-이름이 뭐더라?? 

 

 

다른 회원들이 일하는 동안 익현형과 나는 경미집의 주방 수도를 봐주러 가다.

물이 샌다고 하여 부속을 갈았으나 계속 물은 새고 5시간 가까이 둘이서 헤매다가 나중에 알고 보니 엘보우 한개가 불량으로 판정.

부속가게가 전부 문을 닫아 결국 마무리를 짓지 못하고 주주산방으로 철수하다.

내일 손을 봐야할 듯...

 

주주산방에 돌아오니 다른 회원들이 도착해 있었다.

인권, 민규, 창구,규남이가 와 있다.

막걸리와 소주, 맥주가 나오고 안주는 횡성 한우와 삼겹살이 푸짐하게 나온다.

밤 늦게까지 이어진 술자리는 고스톱파 한잔파로 나뉘다.

 

고기를 구우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회원들

 

경미의 둘째 치훈이는 기타를 배우고 있다. 기타를 잘치는 운경 한수 봐주고 있다. 

 

마당 연못 옆에 자리한 소나무 자태가 멋있다. 

술자리는 게속 이어지고 

 

임미숙과 신랑이 뒤늦게 도착하여 술자리에 합석 

 

확실히 고기는 숯불에 구워야 제맛이다.

 

마당 한쪽에 미니 콘서트장도 있다. 나중에 치훈가 자기 이름을 걸고 최치훈과 함께하는 미니 콘서트를 열어도 될 것 같다.

 

민규 딸 김보미 

 

 

주인 경미도 합석하고 

 

보미가 경미를 잘 따른다. 

 

창구와 한컷 - 남들이 보면 오해한다.

 

팬션 옆에 자리한 소사나무 - 지금은 겨울이라 가지만 앙상하지만 잎이 피면 멋있을 것 같다. 참 잘 가꾼 나무다.

 

주주산방의 밤은 깊어가고 

 

마당 한쪽에 자리잡은 자연석 테이블 

 

산방 매점과 이층 방 

 

술자리는 게속되어야 합니다. 아직 도착하지 못한 회원이 있으므로... 

 

전 사장님께서 게속 운영하실 전통찻집 이연다원의 창문 모습 

 

주주산방 입구를 내려다 본 사진인데요. 핀이 날아갔네요. 

 

늦게 인권과 영락이, 성근이와 정수가 도착하고  

 

담날 아침 식사후 경미가 요구하는 여러가지 일을 처리합니다.

산방 매점의 커피자판기를 위로 올리고 그 자리에 선반 만들기, 주방에도 선반 만들고, 농구대도 만들고 전기 기술자들은 전등과 소켓들을 설치해 줍니다.

점심은 토종닭 백숙과 닭볶음탕이다. 너무 맛있게 먹다보니 배가 터질 것 같다.

오전에 간 회원은 이 맛있는 요리를 못먹어 억울하겠군. 

일부 회원은 시간때문에 중간에 철수하고 나머지 회원 7명이 마무리를 한다.

중간에 나는 경미집의 수도를 마무리하러 갑니다.

엘보만 갈아끼우니 물이 새지 않는다. 그런데 이런...정수가 밸브가 많이 풀었다 조였다해서 그런지 힘없이 똑 부러지고 만다.

일요일이라 부속을 못구해 경미 형부께 내일 마무리해달고 말하고 철수 준비를 한다.

모두들 작업을 끝냈는지 연락이 온다. 나도 작업 끝 주주산방까지 10분도 안걸린다.

모두들 갈 준비가 되어 나도 가방을 챙기고 나와 마지막으로 주주산방의 전경을 사진으로 남기다.

 

입구 마당에서 바라본 주주산방 본체 

 

자태가 멋있는 소나무 

 

미니 콘서트장 

 

경미 어머니와 함께 전체 전경을 파노라마로 남기다. 

 

 

인권이가 술을 먹겠다고 하여 내가 인권이 차를 운전하기로 하다. 덕분에 맛있는 술을 한잔도 못먹었네. ㅋ

1박2일 동안 재미있게 보내고 일도 열심히 하고 맛있는 음식도 맛있게 먹고 즐거운 마음으로 서울에 돌아오다.

경미야 담에 초대할 때 상다리 부러질지도 몰라..각오해야 할걸..^^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