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 돌연 광화문 진출
-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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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의소리>는 24일 저녁 촛불문화제부터 25일 상황까지 현장중계 신을 이어갑니다.
25일 오전까지의 상황은 아래의 관련 기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24일저녁에서 25일 오전상황 기사보기
[21신 오후 7시10분]
광화문 곳곳에서 거리 시위 “귀머거리 대통령에게는...”
청계광장에서 행진에 나선 시민들이 정부종합청사를 지나 경복궁 옆을 지나고 있다. |
ⓒ 민중의소리 |
경복궁 옆길에서 경찰과 대치하던 시민 1천여 명은 산개해 곳곳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6시 40분 경 광화문 앞으로 자리를 옮겨 시위를 벌인 이들 중 상당수는 청계광장으로 돌아가 동참을 호소하고 있고, 1백여 명은 인근 정부종합청사 정문 앞으로 몰려가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아기를 엎은 아주머니에서부터 70대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되었고, 이렇다할 지도부도 없는 상태에서 자신들의 요구를 반복해서 외치고 있다.
대전에서 올라온 한 여대생은 “귀머거리 대통령에게는 이런 식으로밖에 말할 수 없다”며, “이렇게라도 해야 무슨 정부관리라도 알아먹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정부종합청사 앞에 모여있던 1백여 명의 시위대는 6시 50분경부터 경찰과 대치했으며 경찰이 이들을 인도위로 밀어붙이는 과정에서 수 명의 시민들이 부상을 입었다.
이들은 아기를 엎은 아주머니에서부터 70대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되었고, 이렇다할 지도부도 없는 상태에서 자신들의 요구를 반복해서 외치고 있다.
대전에서 올라온 한 여대생은 “귀머거리 대통령에게는 이런 식으로밖에 말할 수 없다”며, “이렇게라도 해야 무슨 정부관리라도 알아먹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정부종합청사 앞에 모여있던 1백여 명의 시위대는 6시 50분경부터 경찰과 대치했으며 경찰이 이들을 인도위로 밀어붙이는 과정에서 수 명의 시민들이 부상을 입었다.
특히 위성북(29세)씨는 경찰의 방패에 맞아 아랫입술이 찢어지기도 했다.
이와는 별도로 청계광장에서는 3천여 명의 시민들이 집회를 갖고 있으며, 이들 역시 자유발언을 이어가면서 이명박 정부의 총체적 실정을 규탄하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청계광장에서는 3천여 명의 시민들이 집회를 갖고 있으며, 이들 역시 자유발언을 이어가면서 이명박 정부의 총체적 실정을 규탄하고 있다.
이번 광우병 시위를 맞아 시민사회단체들이 급히 모여 구성한 범국민대책회의는 애초 오늘의 촛불 문화제를 계획하지 않았으나, 24일부터 시위가 이어지고, 대규모 연행자가 발생함에 따라 긴급하게 문화제를 개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복궁에서 청와대로 향하는 효자동길을 봉쇄한 경찰 |
ⓒ 민중의소리 |
효자동길 입구를 막아선 전경 |
ⓒ 민중의소리 |
[20신 오후 6시20분]
청계광장에 모여있던 시민들, 돌연 광화문 진출
시민들이 정부종합청사를 지나 청와대로 향하고 있다. |
ⓒ 민중의소리 |
지하철 경복궁역 앞 통인동길 입구에서 청와대로 가려는 시민들과 경찰이 대치하고 있다. |
ⓒ 민중의소리 |
강기갑 의원의 3보 1배에 동참하려다 저지당했던 청계광장 일대의 시민들이 직접 행동전에 나섰다.
특히 대학로에서 집회를 갖고 청계광장으로 돌아온 3백여 명의 시민들이 먼저 나선 것으로 보인다.
시민들은 “청와대로 가자”, “이명박은 하야하라”를 외치면서 청와대를 향해 뛰기 시작했다.
시민들은 “청와대로 가자”, “이명박은 하야하라”를 외치면서 청와대를 향해 뛰기 시작했다.
대열은 이렇다할 지도부도 없이 너나없이 달리는 분위기다.
갑작스런 시민들의 움직임에 놀란 경찰은 곳곳에서 몸으로 막아나섰지만 역부족이다.
시민들은 5시 40분경 청계천과 시청 방향으로 돌아 광화문을 향했고, 6시 10분경에는 세종문화회관 근처까지, 그리고 10분뒤인 6시 20분에는 경복궁 역 인근에 도착했다.
시민들은 5시 40분경 청계천과 시청 방향으로 돌아 광화문을 향했고, 6시 10분경에는 세종문화회관 근처까지, 그리고 10분뒤인 6시 20분에는 경복궁 역 인근에 도착했다.
경복궁 역에서 청와대로 진입하는 도로에는 이미 상주하는 경찰병력이 있는 터라, 시민들과 마찰이 예상된다.
6시 20분 현재 경복궁의 담을 따라 청와대로 가는 도로에서는 1천여 명의 시민들이 경찰과 대치한 상태다.
6시 20분 현재 경복궁의 담을 따라 청와대로 가는 도로에서는 1천여 명의 시민들이 경찰과 대치한 상태다.
시민들은 경찰 저지선 앞에 앉아 ‘독재타도’, ‘이명박 퇴진’을 외치고 있으며, 경찰은 갑작스런 상황 전개에 당황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편 시민들이 세종문화회관 앞 대로 등지로 진출하자, 인근 도로는 일대 혼잡에 빠졌다.
한편 시민들이 세종문화회관 앞 대로 등지로 진출하자, 인근 도로는 일대 혼잡에 빠졌다.
그러나 차량운전자들 중에는 창밖으로 손을 내밀어 시민들을 응원하는 경우도 많았다.
"서민말살 이명박을 탄핵하자" |
ⓒ 민중의소리 |
시민들이 정부종합청사 앞을 지나고 있다. |
ⓒ 민중의소리 |
"국민기만, 서민말살, 이명박을 탄핵하라!" |
ⓒ 민중의소리 |
[19신:오후 5시 50분]
강기갑 의원 등 3보1배 시작...시민들, 박수치며 동참
"편파보도, 니들도 신문이냐? 조중동은 자폭하라!" 시민들이 을지로에서 청계광장을고 행진하고 있다. |
ⓒ 민중의소리 |
오후 5시경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이 미국산 쇠고기 고시반대.전면 재협상을 촉구하며 청계광장에서 청와대 앞까지 3보1배를 시작했다.
이날 3보1배에는 무소속 임종인 의원과 진보신당 이덕우 공동대표, 이수호 민주노동당 혁신재창당위원장이 함께하고 있다.
당초 청계광장에서 촛불문화제를 함께 하려던 2000여 명의 시민들이 강 의원 등과 함께 3보 1배에 동참하려 했으나 경찰의 제지로 청계광장 앞에서 발이 묶이자 멀리서나마 같이 하겠다며 힘찬 응원을 보냈다.
3보1배를 진행중인 강 의원 등의 뒤로는 탄핵투쟁연대와 일반시민 등 30여명이 합장을 하며 뒤따르고 있다.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시민들은 3보1배 일행단을 보고 박수를 치며 지지를 보냈다.
5시 40분 현재 3보1배 행렬이 정부종합청사 앞을 지나고 있으며 점점 청와대와 가까워지자, 시민들이 한 두명씩 합류해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의 뜻을 함께했다.
한편 강 의원의 3보1배에 동참하려다 경찰에 막힌 시민 2천여 명은 25일 새벽에 발생한 경찰의 연행에 대해 '어청수 청장 사퇴'와 '현장 책임자 처벌' 등을 요구하며 경찰과 30여분 가량 대치했다.
청계광장에 모인 시민들은 전날과 같이 광화문 교보빌딩 쪽으로 진출해 연행자 석방을 요구하자는 의견과, 청계광장에서 촛불문화제를 진행하자는 의견이 첨예하게 대치하다 현재 300여 명이 광교 방향으로 행진을 시작했다.
또한 청계광장에서 광화문으로 행진하려는 시민 수십여명이 일민미술관 앞에서 경찰과 대치중이다. /김태환, 박상희 기자
25일 청계광장에 모인 시민들 |
ⓒ 민중의소리 |
"이명박 정권을 탄핵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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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우리 만남을 귀한 인연으로.. ^^
글쓴이 : 전 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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