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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부가 주걱으로 뺨맞은 진짜 이유...^^

donkyhote 2007. 11. 3. 17:08

어느날 흥부가 놀부네를 찾아갔다.

마침 형수가 부엌에서 밥을 푸고 있었다.

흥부는 부엌에 들어가서 뒤에 잠자코 서 있었다.

쿠리쿠리한 새밥 냄새... 햐~ 밥냄새 좋고....

흥부는 안되겠다 싶어 인기척을 냈다.

 

형수님~저 흥분데요!

 

형수가 흘끔 쳐다보더니 모른척 밥만 펐다.

흥부는 처량한 목소리로 한번 더 말했다.

 

행수임~~~지 흥분디요~~~

 

그러자 형수가 다짜고짜 밥푸던 주걱으로 뺨을 철썩 때리고 말했다.

 

아따! 이 호로자식아!

형수 엉덩이 보고 흥분하는 놈이 어딨냐?

형한테 이르기 전에 썩 꺼져라 잉?

 

이랬답니다.

 

ㅋㅋㅋ....

 

싸이에서 퍼왔습니다...^^